커피 찌꺼기 쟁반 국내 1호 순환자원 인증!
정부의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서 발급
정부가 국내 최초로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서를 발급합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에스씨케이컴퍼니의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와 삼성전자(주) 온양사업장의 ‘아이씨(IC) 트레이’를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밝혔습니다.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제도는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원료 중량의 10% 이상을 순환자원으로 사용한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등에 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시 마포구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위치한 커피박환전소에서 직원이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재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옆에서 커피찌꺼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듯 커피박을 재활용한 제품을 통한 자원순환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와 삼성전자 아이씨 트레이
제품 제조 원료의 20%를 스타벅스 매장에서 쓰인 커피찌꺼기로 만든 쟁반인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는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서를 받게 됩니다. 또,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한 폐아이씨 트레이를 분쇄해 이를 제품 제조 원료의 12%를 사용한 삼성전자 아이씨 트레이도 확인서를 받게 됩니다.
이들 제품은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순환자원사용제품, 환경부’라는 내용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을 받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제품 홍보 효과가 예상됩니다.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제도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받으며, 자세한 절차와 서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http://www.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 20% 커피찌꺼기 재활용
- 삼성전자 아이씨 트레이: 12% 폐아이씨 트레이 사용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협력
- 제품 포장 및 용기에 표시 가능
-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혜택
순환자원사용제품 확인 절차
| 단계 | 내용 | 기간 |
| 1 | 신청서 및 증빙서류 제출 | 즉시 |
| 2 | 심사 및 검토 | 30일 이내 |
| 3 | 확인서 발급 | 10일 이내 |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전 세계가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순환경제로 전환 경주에 돌입했다”면서 “순환자원사용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환경부는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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