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마을 제복의 영웅과 보보!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개관한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6월 3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보보(保報)의 집'이라는 어린이를 위한 보훈전시관이 개관했습니다. '보보의 집'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군인, 경찰, 소방 등 제복 근무자의 헌신을 배우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이 전시관은 국가보훈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보훈부의 출범 1년을 맞아 개관한 것으로, 약 340㎡ 규모로 총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보보 캐릭터와 함께하는 체험전시

'보보의 집'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무료로 제공하며, 국가보훈부의 대표 캐릭터인 '보보'를 활용합니다. 보보는 '나라사랑 큰나무'의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 등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대인 우리가 지키고,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군인, 경찰, 소방 등 제복 근무자의 헌신을 배우는 공간
•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무료 제공
• 내국인은 방문 6일 전, 외국인은 11일 전 예약 필요
• 유아들을 위한 수유실 및 유모차 주차장 구비
• 모형 잠수정과 함정, 디지털 콘텐츠 체험 가능

육·해·공군부터 경찰·소방 체험까지

전시와 체험은 보보 캐릭터의 설명과 함께 시작됩니다. 큰 화면에 나타난 보보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다양한 영웅들이 어떻게 나라를 지키는지 알려줍니다. 육군 보보는 초소를 모티브로 한 미끄럼틀과 탱크 모형 체험을 제공합니다. 공군 보보는 관제탑 체험과 전투기 조종 체험을, 해군 보보는 모형 함정과 잠수정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체험을 제공합니다. 경찰 보보는 미아 찾기 및 다양한 경찰 역할을 보여주며, 소방 보보는 펌프차와 소방복 체험을 제공합니다. 어린이들이 각종 소방차를 소개받을 수 있는 소방차 체험도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로 호기심 자극

'보보의 집'은 다섯 가지 제복 근무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영상체험 공간과 영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 학부모 휴게 쉼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4면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영상체험 공간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나라사랑마을과 숲의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실에서 그림을 색칠한 후 화면에 띄우면 그림이 영상으로 재생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을 터치하며 다양한 퀴즈와 문제를 해결하는 인터랙티브 체험도 가능합니다.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으며, 화면을 통해 원하는 제복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제복을 입은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방문 정보 및 예약 방법

'보보의 집'을 방문하려면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yongsanparkstory.kr)을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내국인은 방문 6일 전, 외국인은 11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이전에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한 적이 있으면 현장 접수 후 즉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유아들을 위한 수유실과 유모차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보보의 집은 어린이들에게 국방과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제복 근무자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일깨워줍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보훈 콘텐츠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영웅들에게 반갑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보보의 집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