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예산 26조, 예방에 70% 투자!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28일 정부의 재난안전예산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규모는 총 432개 사업으로 26조 1000억 원으로, 이는 2024년의 25조 1000억 원보다 3.9% 증가한 수준입니다.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는 행정안전부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투자 의견, 예산요구서 등을 검토하여 매년 6월 30일까지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 등을 기획재정부에 통보하는 제도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사전협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정부 재난안전예산안을 편성합니다. 이번 예산은 분야별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가 12조 2000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재난구호 및 복구 등 공통 분야에 7조 1000억 원, 자연재난 분야에 6조 8000억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한편, 유형별로는 풍수해, 재난구호 및 복구, 도로 안전, 철도 안전, 산재 등에 걸쳐 다양하게 편성되었습니다. 사전협의 준비를 위해 행안부는 과거의 재난·안전사고 피해 현황과 전망, 사회적 위험 이슈, 정부 주요 정책 등을 분석하여 6대 중점 투자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기후 위기 피해 저감을 위한 기반 인프라 강화, ▲새로운 위험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 마련,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력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년도 재난안전 예산은 기후 위기, 잠재·복합 재난 등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비해 예측·예방 중심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정비,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노후 기반 시설물 보강 등 인프라를 개선합니다.
재난안전예산의 규모 및 구성
2025년 재난안전예산 위해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예산은 총 26조 1000억 원이며, 이는 전년도 예산보다 3.9%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번 예산은 사회재난과 안전사고 분야에 12조 2000억 원이 배정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재난구호 및 복구 분야에는 7조 1000억 원, 자연재난 분야에는 6조 8000억 원이 배분되었습니다. 총 432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풍수해 대책에는 4조 9000억 원, 재난구호 및 복구에는 3조 8000억 원, 도로 안전에는 2조 4000억 원, 철도 안전에는 2조 2000억 원 등이 요구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배분은 재난 예방에서 복구까지 전 단계의 체계적인 대응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안전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 12조 2000억 원
-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 7조 1000억 원
- 자연재난 분야: 6조 8000억 원
- 풍수해: 4조 9000억 원
- 재난구호 및 복구: 3조 8000억 원
- 도로 안전: 2조 4000억 원
- 철도 안전: 2조 2000억 원
- 산업재해 분야: 1조 3000억 원
투자 우선순위 및 중점 투자 방향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전협의를 위해 각 부처에서 요구한 재난안전예산 사업을 검토하여, 428개 재난안전사업의 투자 등급을 선정했습니다. 이는 사업의 효과성, 정부의 주요 정책과의 연계성, 재정사업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졌습니다. 투자 확대 153개 사업에는 10조 7000억 원, 투자 유지 222개 사업에는 9조 4000억 원, 투자 축소 53개 사업에는 2조 1000억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특히 재난안전 사업은 기후 위기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예측·예방 중심의 투자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의 홍수예보 및 수문조사 지원(581억 원), 국토부의 SOC안전정보시스템(55억 원) 등의 사업이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가치 하에 예방, 대비-대응, 복구 단계로 구분하여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방 단계에는 18조 1000억 원(69.3%), 대비-대응 단계에는 2조 6000억 원(10.0%), 복구 단계에는 5조 4000억 원(20.7%)이 할당되었습니다. 재난을 대비하고자 AI·IoT·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예방·대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가 응급 의료시스템 관리체계 강화에도 투자가 확대됩니다.
주요 투자 사업
2025년 재난안전 예산 주요사업으로는 재해위험지역정비, 홍수예보 및 수문조사 지원, SOC안전정보시스템, 산사태재난경계피난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재해위험지역정비에 6551억 원, 홍수예보 및 수문조사 지원에는 581억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대비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AI·Io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예방·대비 인프라를 확충하며, 대형·복합 재난, 신종 감염병 등에 대비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난원인 조사 및 미래 대형복합재난 대비, 지능형 CCTV 관제체계 구축, 국가재난 의료체계 운영, 119구급대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의 일상적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한 일터 조성, 유해 식품 유통 차단,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등에도 투자를 확대합니다. 유해 작업환경 개선에 885억 원,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에 1조 1319억 원,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59억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정책 방향 및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재난 안전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 예측·예방 중심의 재정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재난 안전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투자 확대가 필요한 사업은 최대한 지원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 재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전반적인 재난 대비 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각 부처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 안전사업조정과(044-205-4166) 정책브리핑의 정책뉴스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으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고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