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출현 알림 전광판 설치 추진!

야생 및 애완동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알림 전광판과 ESG 협력사업

환경부는 고라니나 고양이 등 야생 및 애완동물의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알림 전광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 동물이 출현하면 200미터 전방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환경부는 26일 포스코디엑스(DX)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해당 시스템은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 시스템이란?

동물 찻길사고 예방 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의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200m 전방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감속을 유도해 동물의 찻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포스코디엑스는 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야생동물의 종류 및 출현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 실시간 알림: 도로 상황을 즉시 반영하여 운전자에게 알림
• AI 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동물 출현 정보 분석
• 예방 효과: 차량 감속 유도로 사고 예방 효과
• 시범 도입 결과: 시속 감속 및 사고 감소 효과 입증
• 확장 가능성: 전국적인 확대 가능성 평가

포스코디엑스와의 협력 내용

포스코디엑스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및 국립생태원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행정적 지원과 생태 조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과 기술적 지원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하여 동물 찻길사고 예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을 통해 도로 위 동물 찻길사고는 물론 차량 파손, 교통사고 등 여러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은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향후 확장과 효과성 평가

동물 찻길사고 예방 시스템은 포스코디엑스와 환경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장될 예정이다. 포스코디엑스는 AI 분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향후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은 시스템의 운영 및 생태 자문을 통해 효과성을 분석하고 사업 확장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포스코디엑스는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 1곳에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였고, 데이터 분석 결과 차량의 평균 속도가 시속 60.5㎞에서 39.1㎞로 감소하여 35% 이상의 감속 효과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라니 등 동물 출현 건수는 163건이나,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공적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기대효과

환경부는 이번 협력사업이 동물 찻길사고를 포함한 차량 파손, 교통사고 등의 여러 위협 요소를 사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효과성을 상세하게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 찻길사고 저감대책에 반영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과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도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문의: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044-20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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