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전라·제주·경남 피해 현황은?
열대 저압부 '종다리'의 약화와 그 영향
열대 저압부 '종다리'는 예상보다 빠르게 그 강도가 약화된 사례입니다. 당초 예상은 자정쯤 열대 저압부로 전환될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어젯밤 9시쯤 이미 약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미터 아래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이는 태풍이 더이상 그 강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열대 저압부로 분류되는 기준에 부합됩니다. '종다리'는 흑산도 남남동쪽 3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그 강도가 약화되었으며, 현재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15미터에 머물러 있습니다.
열대 저압부의 기상 특보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었지만, 그 여파로 인해 기상 특보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전남과 경남 해안가 지역, 제주,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호남 서해안 지역, 경남 남부, 충남, 세종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경기남부와 강원, 충청 일부지역은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이는 열대 저압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 전남과 경남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 발효 중
- 호남 서해안, 경남 남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 발효
- 경기남부, 강원, 충청 일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 발효
- 서해안과 수도권에 기상 특보 유지
- 북동쪽으로 이동한 열대 저압부의 영향
전국 피해상황 정리
지역 | 피해 내용 | 상황 |
전남 | 가로수 쓰러짐 | 행인 부상 |
경남 경주시 | 산사태 우려 | 시민 6명 대피 |
울산 | 침수 | 주택과 차량 |
목포 | 폭우와 번개 | CCTV 확인 |
열대 저압부 '종다리'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행인이 다친 사례가 발생하였으며, 경남 경주시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하였습니다. 울산에서는 침수 피해로 인해 주택과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목포 지역에서는 강한 폭우와 번개로 인해 날씨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었음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국립공원 네 곳의 53개 구간과 둔치주차장 20곳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비 방법과 안전수칙
열대 저압부의 강풍과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바람이 초속 10미터를 넘으면 작은 나무가 흔들리고 우산이 뒤집힐 정도의 강풍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해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층 아파트 거주자는 유리창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해야 하며, 농촌에서는 과수와 비닐하우스를 단단히 묶어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해안도로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저지대나 지하공간의 침수 피해 또한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 강풍이 불 때는 외출 자제
- 고층 아파트 유리창 고정
- 농촌 지역 과수 및 비닐하우스 고정
- 해안가 해안도로 이용 자제
- 저지대 및 지하 공간 침수 대비
열대저압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기상특보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맞게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특히 해안가나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태풍 및 열대 저압부 발생 시 피신 계획을 사전에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