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축산물 왜 수급 영향 미미한가?
농식품부의 농산물 및 축산물 수급 동향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의 여파로 인해 육계 및 삼겹살 가격이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경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 및 대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축산물 가격 변동 요인과 대응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축산물 가격 상승이 관측되었으나, 농식품부는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여름철 복날,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이를 고려해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닭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오히려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3년 대비 닭고기 가격 1.8% 하락
- 돼지고기 가격 0.8% 하락
- 가축 폐사율은 전체 사육마릿수의 0.5%에 불과
-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럼피스킨에 의한 살처분은 제한적
- 농식품부의 방역 조치 강화
농산물 물가 동향 및 전망
농식품부에 따르면 기록적 폭염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물가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7월 전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였으며, 농산물은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7월 폭우와 폭염 등 불리한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농산물 물가의 안정이 중요한 이유는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품목 | 7월 중순 도매가격 | 8월 중순 도매가격 |
청상추 | 57,116원/4㎏ | 48,463원/4㎏ |
취청 오이 | 41,612원/100개 | 29,975원/100개 |
사과 | 평년 대비 감소 | 회복 전망 |
배 | 평년 대비 감소 | 회복 전망 |
흥미로운 점은 상추와 오이 같은 품목들의 가격이 급변하는 이유입니다. 상추는 7월 폭우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빠른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되었습니다. 반면 오이는 기상여건에 따라 여전히 변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축 전염병 대처와 향후 전망
농식품부는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럼피스킨에 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축 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육마릿수만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투명하게 알려 공포심 완화와 소비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폭염 지속과 태풍 등의 기상 변화에 대비해 생육관리협의체와 축산물재해대책반을 가동하며, 현장 기술지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실속 선물세트와 할인지원을 추진하여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