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테러 이스라엘 영사관 총격전 용의자 사살
뮌헨 올림픽 테러 52주기 사건
2023년 9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52주기를 맞이한 뮌헨 올림픽 테러의 비극적인 날, 또 다른 총격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날 '뮌헨올림픽 테러 52주기'를 기념하던 도중, 뮌헨의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되었습니다. 사건 현장은 이스라엘 영사관과 나치 역사 박물관 인근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 배경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오스트리아 국적의 18세 남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이에른주 내무장관 요아힘 헤르만은 이 남성이 이스라엘 영사관을 공격할 계획이 있었을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 오스트리아 일간지 슈탄다르트는 용의자가 잘츠부르크 출신이며, 지난해 극단주의 무당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선전한 혐의로 조사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 오스트리아 일간지 슈탄다르트는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를 선전한 혐의로 조사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바이에른주 내무장관 요아힘 헤르만은 용의자가 이스라엘 영사관 공격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나타냈습니다.
역사적 배경
이날은 1972년 뮌헨올림픽 테러가 발생한 날이기도 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 9월단’이 올림픽 선수촌에 난입하여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인질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올림픽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공식 반응
이스라엘 외무부에 따르면, 총격전이 발생한 당시 영사관은 닫혀 있었으며, 영사관 직원들에게는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주재 이스라엘 대사 론 프로소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림픽 테러가 일어난 날 뮌헨에서 다시 총성이 울렸다"며 "독일인과 이스라엘인이 함께 테러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표명했습니다.
보안 조치
독일 내무장관 낸시 페저는 이번 총격 사건을 '심각한 사건'이라고 칭하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시설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뮌헨 시내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등 이스라엘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보안 강화 방안
기존 보안 절차 | 강화된 보안 절차 | 추가 보안 조치 |
기존의 일반적인 영사관 보안 | 즉각적인 보안 인력 추가 배치 | 특수 대응팀 배치 검토 |
유대교 회당 일반 경비 | 경비 강화 및 순찰 빈도 증가 | 특정 시간대 출입 제한 |
기타 이스라엘 관련 시설 일반 보호 | 시설 주변의 CCTV 추가 설치 | 출입 통제와 검색 강화 |
이번 사건 이후 독일 정부는 이스라엘 관련 시설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주요 시설에 대한 추가 보안 인력 배치와 CCTV 설치, 출입 통제 강화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기념 행사
매년 9월 5일, 전 세계에서 뮌헨 올림픽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 행사가 열립니다. 이날은 그 비극을 기억하며, 유사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과 경각심을 높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국제 사회의 반응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국가와 국제 기구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독일 양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였고, UNESCO와 같은 국제 기구도 보안 강화와 예방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및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