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관리법 여름철 겨울철 필수 정보
심뇌혈관질환의 정의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심장과 뇌에 발생한 질환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증 같은 심장질환과 뇌졸중(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질환이 포함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흔한 만성질환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소를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질병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기온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혈관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수축하고 확장하며, 이 과정은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사망률이 3%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심뇌혈관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기온 변화가 심한 여름철과 겨울철에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하는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여름철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원인
- 여름철의 심뇌혈관질환 관리법
- 겨울철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원인
- 겨울철의 심뇌혈관질환 관리법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증상 및 대처법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환자와 가족,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을 줍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심뇌혈관질환 중에 특히 발생률이 높고 중요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발생 원인
여름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체온도 상승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서 다수의 변화가 발생하며, 이는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피부를 통해 열을 방출하려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소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혈관이 수축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사망률이 3% 증가하고, 폭염이 7일 이상 지속되면 사망률이 9%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 적절한 냉방기 사용 등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는 피해야 하며, 운동 강도는 낮춰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관리법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합니다. 차가운 커피나 당분이 많은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므로 피합니다.
-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합니다.
- 옷은 땀 배출이 잘 되도록 통기성이 좋고 꽉 끼지 않는 것을 선택합니다.
- 운동할 때는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고 실내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자기 몸에 냉수를 끼얹거나 찬물에 뛰어드는 것을 피합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발생 원인
겨울철에는 찬 공기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박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낮아진 체온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 형성을 촉진합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은 12월부터 2월 사이에 가장 높습니다. 이는 고령자나 과거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들, 만성질환자가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대비하여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실내 적정 보온 상태 유지, 따뜻한 옷 착용, 균형 잡힌 식사와 따뜻한 음료 섭취 등을 포함합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관리법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내 적정 보온 상태를 유지하고,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합니다.
- 외부 활동이 어려울 경우 실내에서 꾸준히 운동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와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여 체온을 유지합니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합니다.
-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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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응급증상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다음 증상들은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이 있다.
- 갑자기 턱, 목, 어깨, 왼쪽 팔 등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진다.
- 갑자기 숨이 많이 찬다.
- 갑자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린다.
- 의식이 혼돈 상태가 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그 근처의 뇌가 손상되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다음 증상들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 갑자기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다.
- 갑자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있다.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증상 발생 후 신속히 치료를 받으면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후유장애를 줄이는 등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소에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119에 연락하여 최대한 빨리 병원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경우,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더라도 재발 위험이 크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9대 생활수칙’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세요.
-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금연 후 1년 정도 지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모든 종류의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도 피합니다.
-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부전을 일으키고,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적당한 신체활동은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중을 줄여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여줍니다.
-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입니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이므로, 일찍 발견하여 치료·관리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 약물치료 전에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 체중 감량, 금연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합니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릅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동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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