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꿈 열정 그리고 좌절

장기표의 민주화 운동 배경

장기표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인물로, 학생·노동·시민운동에 헌신하였습니다. 그의 민주화 열정은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면서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세상을 바꿔야겠다는 뜻을 품고, 민청학련과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 등에 연루되어 12년간의 수배생활과 9년간의 옥살이를 감내했습니다.

진보정당 운동과 선거 출마

장기표는 제도권으로 전향한 다른 민주화 인사들과 달리, 끝까지 진보정당 운동을 고집하며 정치 개혁을 추구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 총 7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하였고, 세 차례의 대통령 선거 도전 또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추구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일관하며 민주주의를 이끌었습니다.

• 장기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세상을 바꾸려는 꿈을 꾸었습니다.
• 서울대 법대 진학 후 민청학련,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 총 12년 수배생활과 9년 옥살이를 겪으면서도 민주화 운동을 지속했습니다.

수배생활과 옥살이

장기표는 간첩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인사 가운데 가장 오랜 수배생활과 옥살이를 한 인물로, 그의 수배기간은 12년에 달했습니다. 또, 9년간의 옥살이 기간 중 각종 고문과 탄압을 감내하며 민주화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이러한 헌신은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민주화 운동 보상금 거부

장기표는 다양한 수감생활과 도망생활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운동에 따른 보상금을 일절 수령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시 민주화 운동은 지식인의 의무로 여겼다. 돈으로, 그것도 국민이 낸 돈으로 보상을 받으면 우리의 명예는 뭔가”라며 보상금을 사양했습니다. 이는 그의 강직한 신념을 잘 보여줍니다.

국회의원 특권폐지 운동

장기표는 말년에는 국회의원 특권폐지 운동에 주력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권이 186가지나 된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국회의원이 많은 특권을 누리며 살면 서민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패한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주장과 노력은 국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장의 실질 연봉과 특권

장기표는 국회의원의 실질 연봉이 세비, 후원금 등을 합쳐 5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그의 월수입은 국민연금과 베트남 참전 수당 등을 모두 합해 22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담낭암 투병과 마지막 암시

지난 7월 17일, 장기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담낭암 말기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여야가 적대적 공생 관계를 형성해 나라와 민생을 거덜 내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한, 그는 극에 도달하면 원위치로 돌아온다는 뜻의 '물극즉반'을 기대하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영원한 청년과 혁명가

장기표는 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 개혁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정치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지 못하고 가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도 개혁을 향한 열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원대로 이 나라 정치에 큰 변화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장기표의 안식

오늘날 그의 이력과 정신을 기억하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그의 노력과 헌신이 우리가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영원히 기억될 장기표 선생님의 정신과 열정을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