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반등 소비 급증! 경제 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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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산업활동 총괄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생산 및 소비는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투자는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소매판매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으며, 광공업 생산은 4.1%, 서비스업 생산은 0.2%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제조업과 반도체, 자동차 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 및 제조업 생산

8월 광공업 및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이는 통신·방송장비, 전자부품 등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및 반도체 부문의 높은 성장이 그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22.7% 증가하여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생산도 전월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여 제조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8월의 제조업 생산은 크게 증가하여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 제조업 출하는 전자부품과 의료정밀과학 부문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와 석유정제 및 반도체 부문에서 증가했습니다.
  • 제조업 재고는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부문에서 줄었으나, 통신·방송장비와 전자부품 부문에서 증가했습니다.
  •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은 110.5%로, 이는 전월대비 4.6%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소매판매 동향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소매판매의 증가는 주로 음식료품 등의 비내구재 판매의 증가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는 1.3% 감소했습니다. 또한, 서울 시내 대형 쇼핑몰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 증가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매판매의 증가는 경제 전반의 소비심리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재와 준내구재의 판매 감소는 향후 소매판매 동향에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설비투자 변동

8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요 기계류와 운송장비 부문에서 투자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설비투자의 증감 추이는 매우 변동성이 크며, 이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7월 항공기 수입 등으로 운송장비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었고, 이에 따른 기저효과는 8월 투자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몇 달 간의 설비투자 동향을 분석해 보면, 항공기 도입과 같은 대규모 투자 요인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유발하는 경향이 큽니다.

건설기성 동향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 부문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난 반면, 건축 부문에서는 줄어들어 전월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이는 건축 부문의 부진이 전체 건설기성 수치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소비가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나 건설기성은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이 건설기성에 미칠 영향도 향후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경기 지표 분석

동행 종합지수 선행 종합지수 변동치
6개월 연속 감소 0.1포인트 하락 미세한 변화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입니다.

동시에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하락하며 미세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향후 경기 변동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구성 지표들이 좋아지는 모습으로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도 볼 수 있습니다.

동행지수 분석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하락세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장 기간 하락입니다. 이 지수는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거시 지표로서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가 구성지표의 좋은 성과로 인해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선행지수 분석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5월부터 플러스 또는 보합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는 미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현재의 부진한 상황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공미숙 심의관은 선행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동행지수가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래 경기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측하게 합니다.

향후 전망

전반적인 경제 지표와 산업활동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국내 경제는 불안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는 한편, 투자와 일부 재고 비율에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경제 동향은 선행지수의 긍정적인 변화와 동행지수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 및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생산 반등 소비 급증! 경제 회복 신호탄?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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