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혹평 레이디 가가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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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플렉의 재탄생: 조커로의 귀환

영화 '조커: 폴리 아 되'(10월 1일 개봉, 감독 토드 필립스)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 (호아킨 피닉스)이 '할리 퀸'(레이디 가가)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첫 영화의 영향과 새로운 도전

첫 영화 '조커'(2019)는 큰 화제를 일으켰고, 특히 폭력 미화 논란이 있었다. 속편 '조커: 폴리 아 되'는 이러한 논란을 의식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영화는 무명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토크쇼 진행자 머레이 프랭클린(로버트 드 니로)을 생방송 중 총기로 살해하는 사건부터 시작한다. 그 결과, 아서는 '조커'라는 존재에 사로잡힌 또 다른 희생양으로 그려진다. 이 장면은 영화 속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2년간의 수감 생활: 5명을 살해하고 폭동을 일으킨 죄로 아서는 2년째 수감 중이다.
  • 할리 퀸과의 만남: 정신병동 환자 할리 퀸젤(레이디 가가)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 변호사의 역할: 아서의 변호사들은 그의 5명 살해죄를 '가정학대로 인한 다중인격‧심신미약'으로 몰아 승소하려 한다.

뮤지컬을 동반한 이야기 전개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기존의 '조커' 이미지와 다르게 뮤지컬 요소를 강하게 도입했다. 이 영화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1976)와 '코미디의 왕'(1982)을 오마주한 이전 작품처럼, 이번에는 '밴드 웨곤' (1953) 등 고전 뮤지컬 영화의 음악들을 빌려왔다. 아서의 상상 속 뮤지컬 장면은 교도소 독방과 재판정을 넘나들며 음울하고 낭만적인 캬바레쇼를 펼쳐낸다.

레이디 가가의 맹활약

레이디 가가는 이 영화에서 할리 퀸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그녀는 출연작 '스타 이즈 본'(2018)의 불같은 멜로 연기와 '하우스 오브 구찌'(2022)의 악처 캐릭터를 섞어낼 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조커와의 화려한 듀엣곡 장면들을 통해 관객을 매료시킨다. 그러나 1편의 강력한 임팩트는 이번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조커의 유명 대사 재해석

1편에서 덜어냈던 조커의 유명 대사 "왜 그리 심각해(Why So Serious)?"가 다시 등장했지만,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이 대사는 조커가 교도소에서 교도관에게 하는 말로, 유명 대사와 함께 대형 폭발과 고담시의 혼돈된 상황이 펼쳐진다.

평단의 반응과 평가

최근 '조커: 폴리 아 되'가 공개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주인공의 야망을 깎아내리는 슬프고 침울한 영화로 평가받았다. 비평사이트의 평점은 63%에 머물렀으며, 일부 호평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박한 평가를 받았다. 물론 토드 필립스 감독은 1편의 반응을 의식한 건 아니라면서도 간접적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커 캐릭터의 변화

이번 영화에서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여전히 강렬하다. 그는 긴장하고 슬플 때 더 큰 웃음을 터뜨리는 '감정실금' 연기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광기를 보여준다. 특히 피닉스가 8주 간 하루 2시간씩 연습했다는 춤과 어설프고 불안정한 노래 장면들은 영화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장 녹음 방식으로 촬영된 모든 뮤지컬 장면은 가가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아서 플렉이 피고로 회부된 재판정과 교도소는 조커와 할리퀸의 상상 속에서 뮤지컬 무대로 탈바꿈한다.

조커의 미래: 어디로 향할 것인가?

'조커: 폴리 아 되'는 조커 캐릭터의 광기와 인류에 대한 도전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려는 시도다. 이 영화가 관객과 평단의 반응에 따라 조커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 더욱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해석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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