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관세 부과 대상국 진출 중소기업 돕는 헬프데스크 가동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개최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해 미국 행정부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 대상 관세 조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불확실성 높아진 수출 환경, 체계적인 대응 주문

최 권한대행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1개월 유예 조치가 일부 긍정적 신호이나 장기적으로는 우리 수출과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대외 경제 현안 모니터링과 비상수출대책 마련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중심으로 진출기업 간담회 등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주요국의 대응 동향과 관세 부과 영향 등을 지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최 권한대행은 대외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비상수출대책의 신속한 마련 및 미국 신정부 인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 위한 헬프데스크 및 유턴기업 대책 강구

특히, 미국의 관세 대상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직접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가피한 생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턴기업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해 산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문의처 정보 안내

이번 정책 관련 문의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044-215-7610), 통상정책과(044-215-7670),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02-2100-7684),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044-203-5620), 미주통상과(044-203-5650), 국무조정실 재정금융정책관실(044-200-21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