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4 우수민원서비스 기관 선정
2024년 우수 민원서비스 기관 선정 발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4일 공식 발표했다. 이 평가에서 서울특별시, 경기 하남시, 충북 음성군, 서울 동대문구, 인천광역시교육청, 그리고 행정안전부가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기관유형별 최고득점 기관과 우수기관 현황
이번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자체, 교육청, 그리고 기초 시·군·구 등 6개 유형별로 구분해 심도 있게 진행되었으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기관이 ‘가등급’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 중앙행정기관: 행정안전부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여 도난 위험 없는 신분증 사용 편의를 제공하며 최고점을 획득했다. 또한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식약처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 광역지자체: 서울특별시가 중앙정부 및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한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모바일 자격증명 서비스를 제공해 뛰어난 서비스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 기초 시·군·구: 경기 하남시는 민원접수창구의 전문 인력 배치와 책임상담제 운영으로 원스톱 민원처리를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음성군은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 절차 개선으로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서울 동대문구는 외국인 맞춤형 체납고지서 발송으로 납세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 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성공버스' 친환경 버스 45대를 투입해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 학생 복지 향상에 공헌한 점이 돋보였다. 광주교육청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평가항목과 강화된 안전 조치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용, 그리고 민원 만족도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폭언·폭행 없는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률 확대 등 안전 관련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 중앙행정기관 민원실 역시 이 기준에 의거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하도록 하였다.
민원 편의와 국민 만족도 제고 노력
민원 편의를 위해 구비서류 감축과 고충민원 해결·예방에 관한 평가지표 비중도 크게 높여, 실질적 국민 편의 증진에 집중했다.
정부의 향후 계획과 다짐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안전하고 존중하는 민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평가 기준 강화에 주력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평가와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통해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국의 다양한 행정기관들이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와 세심한 민원행정 개선을 통해 국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고 있음이 확인되며, 앞으로도 국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이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문의처 정보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민원제도과(044-205-2451)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조사기획과(044-200-7315), 국민신문고과(044-200-7264)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