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사철 맞춤 폐가전·우편 서비스 주목

Last Updated : 2025-02-07

2월에는 이사철 맞춤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꼭 이용하세요

매년 2월은 입학, 전학, 인사 이동 등으로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이사철을 보다 편리하게 보내도록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를 2월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습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로 환경도 지키고 번거로움도 덜어요

일반 가정에서 폐가전을 버리는 일은 드물어 폐기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가전 제작·판매사가 힘을 합쳐 2014년부터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부품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이나 전화(1599-0903)로 신청할 수 있고, 아파트에 사는 분은 월 관리비 조회 앱인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을 통해서도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민관 협력의 혁신 사례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형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등)은 한 대부터 수거 가능하며, 에어컨·벽걸이 TV 등은 사전에 분리해야 합니다. 사다리차나 추가 인력 등 특별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소형 가전(핸드폰, 공기청정기 등)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가 가능하며, 근처 ‘폐가전 수거함’에서 직접 버릴 수도 있습니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서 확인하세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로 잃어버리는 우편물 걱정 끝

우정사업본부가 제공하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 서비스는 이사 후에도 이전 주소지로 잘못 도착하는 우편물을 새 주소지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주소 변경이 늦어 오배송 우편물이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같은 권역 내 이사는 이사 후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3개월 이후 연장 시 개인은 4000원 단체는 5만 3000원이 부과됩니다. 권역이 다른 이사는 최초부터 개인 7000원, 단체 7만 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주에서 전남,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사는 같은 권역으로 무료 이용 대상이 되지만, 대전에서 청주로 이동은 다른 권역이라 유료입니다.

서비스 신청은 우체국 방문, 우체국 누리집(koreapost.go.kr), 또는 ‘정부24 전입신고’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