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해파리 대량발생 '관심'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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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해파리 대량발생 '관심' 경보 발령

해양수산부,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2025년 4월 4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중 '관심' 단계를 공식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부산과 경남 남해 앞바다에서 해파리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 발표

올해 3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는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 예찰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보름달물해파리가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일대에서 헥타르당 최대 82만 895개체까지 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cm 미만의 작은 개체들도 다수 발견되었다.

해파리 대량발생 원인과 전망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자생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 발생 시 어업 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올해는 2월과 3월에 저수온 현상(-1.6~2.2℃)이 지속되면서 해파리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2주 이상 늦어졌다. 그러나 앞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모 성체 출현과 해류에 따른 주변 해역 확산이 예상된다.

해수부, 피해 최소화 위한 대응 강화

해파리 대량출현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해수부는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대상 예방 교육과 홍보, 해파리 제거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의 당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파리 대량발생 대응 매뉴얼과 올해 수립한 어업피해 방지 대책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예찰 및 모니터링 강화와 어업인 및 해수욕객 대상 예방 교육과 홍보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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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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