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지원 강화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지원 강화

교육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일부 교육청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이 15% 이하인 경우 특별교부금과 연계해 불이익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교육부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 및 교원 연수 지원

교육부는 모든 교육청에 대해 교원 연수, 테크센터 운영, 스쿨넷 개선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선도학교와 디지털 튜터 지원 사업도 사업 취지에 맞게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선도학교 사업 추진 현황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학년과 교과에 대해 의무 사용을 전제로 2024년 9월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AI 디지털교과서 사용이 학교 자율 선택으로 변경됨에 따라, 2025년 1월 31일 이후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시·도 교육청 담당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년 2월 5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후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디지털 튜터 배치 및 지원

디지털 튜터는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돕는 지원 인력으로, 모든 교육청에 배치되어 선정 학교를 지원한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이 높은 교육청에는 학생과 교사 지원 수요가 많아 이를 고려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디지털 튜터와 선도학교 사업 모두 아직 최종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로,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상황을 반영해 일선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학생 맞춤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