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16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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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장인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169억 원 투입

정부가 올해 직장인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일 '2025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시작된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K-MOOC, 이하 케이무크)'은 대학 수준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며 국민의 지식 공유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18년부터는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단기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매치업(Match業)' 강좌를 추가해 규모를 확장했다. 현재까지 총 2897개 강좌가 개발·운영되었으며, 누적 수강신청 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411만 건에 달한다.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대학 중심의 온라인 평생학습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에는 기존 케이무크에 '재직자 인공지능·디지털(AID) 집중과정'이 추가된다. 이 과정은 평일 저녁과 주말을 활용한 4주 내외의 온·오프라인 캠프형 교육과정인 '인공지능·디지털 30+ 집중캠프'와, 성인 재직자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3개의 연관 강좌를 묶어 제공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묶음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재직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습득한 역량을 각자의 직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습 완료 후에는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아 자신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학생과 재직·구직자를 대상으로 대표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신산업 및 신기술 분야 핵심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매치업 강좌의 신규 연합체 3개가 선정·지원된다. 케이무크 지역중심형 강좌 1개와 개별 강좌 5~6개 내외도 지원되며, 지역중심형 강좌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산업과 문화에 관한 강좌를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오프라인 연계과정을 운영한다.

기존에 선정되어 운영 중인 매치업 13개 연합체와 약 280개의 케이무크 운영 협약 강좌에 대한 조교 및 멘토비 등 운영비도 지속 지원된다. 다만 실제 운영 지원 현황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수학습 친화적인 플랫폼 개선과 대학 학점 인정, 기업 재직자 교육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가 경쟁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재교육과 역량 향상에 달려 있다"며 "직장인 등 성인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강좌를 통해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4월 7일 저녁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제출 서류와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의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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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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