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산업 표준물질 개발에 33억 지원

산업부, 첨단전략산업 표준물질 개발에 33억 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소재와 장비의 성능 및 품질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표준물질 개발 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

표준물질은 개발된 소재의 성분 확인이나 장비 교정에 사용되는 기준물질로, 산업 현장에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과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첫해인 2024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10개의 신규 과제에 총 3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용 표준물질 개발 등 신규 과제들은 국내 수요와 시급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표준물질은 우리나라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소재와 장비의 신뢰성을 크게 높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산화 촉진과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오광해 산업부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에서 표준물질은 핵심 소재와 장비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과 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 표준물질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개발된 표준물질의 보급과 확산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