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먹거리 가득한 지자체 축제 풍성

Last Updated : 2025-02-27

봄철 나들이, 지자체 축제에서 만끽하세요

올해 3월부터 4월 사이 전국 각지에서 총 97건의 지자체 봄맞이 축제가 개최됩니다. 이 중에서도 꽃과 문화축제가 가장 많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와 봄 나들이 관련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역축제 통합홍보로 국내관광 활성화 지원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지역축제와 행사를 통합 홍보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소비 촉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축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대표 봄꽃 축제와 먹거리 축제 소개

봄꽃 축제 중 대표적인 것은 전남 광양의 '광양매화축제'와 경남 진해의 '진해군항제'입니다.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매화와 매실 전시, 체험존, 사군자 테마관 등을 운영합니다. 진해군항제는 벚꽃 명소인 여좌천 탐방과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먹거리 축제로는 충남 논산의 '논산 딸기축제'와 서천의 '동백꽃·주꾸미축제'가 있습니다. 논산 딸기축제는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 푸드 코너, 거리 퍼레이드, 축하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는 동백나무숲 관람과 선상 낚시 체험, 지역 특산품 판매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걷기 축제와 특산물 홍보 행사도 풍성

3월과 4월에는 걷기 축제와 농·특산물 할인 판매 및 홍보 행사도 활발히 진행됩니다.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생태 탐방로 산책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경남 산청군은 산나물, 약초, 꿀벌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대제전을 개최합니다.

바가지요금 근절 위한 행안부의 철저한 관리

행정안전부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위해 축제 주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지역 상인회로 구성된 '바가지요금 점검TF'를 운영해 가격표 게시 및 적정가액 책정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축제장 내 신고센터를 통해 바가지요금 신고를 신속히 처리합니다. 또한, 불법 노점상 단속도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역축제 활성화 기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전국의 다양한 봄축제와 나들이 행사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근절 등 쾌적한 축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