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협업 성장 지원 최대 3억

사회적기업 협업 성장 지원 최대 3억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간 협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사업인 '(예비) 사회적기업 성숙기 지원사업'을 1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해 공동 연구개발, 시제품 생산,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단, 기업 자부담은 50%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유망기업 스텝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딤돌-도약-성숙기 단계 중 성숙기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다. 사회적기업 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영세한 기업이 많아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간 협업과 규모화가 절실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3곳 이상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며, 지원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돌봄 서비스와 늘봄학교 교육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 둘째,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하는 시장확대형 지원이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규모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자료, 그리고 신규 사업에 대한 설명 영상은 진흥원 공식 누리집(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