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한국 역할 문의 보도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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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한국 역할 문의 보도 사실과 달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미국 국방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충돌 시 한국군의 역할과 기여 의지를 문의했다"는 내용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보도 내용과 국방부 설명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국방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충돌 발생 시 MRO(외교안보 정책 지원 범위)를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 범위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지역 평화 안정에서의 한미동맹 역할 논의"라는 입장만 밝히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콜비 전 미 국방부 차관보는 지난해 방한 당시에도 대만 유사시 지원 여부를 문의한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첫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 시점 전후에 우리 정부에 미중 충돌 시 한국군 역할과 기여 의지를 문의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국방부는 한미동맹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국방부의 공식 입장은 한미동맹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지역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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