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가격인상, 원재료·환율 영향

Last Updated :

가공식품 가격인상, 원재료·환율 영향

최근 국내 식품업계가 잇따라 가공식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정부의 물가관리 기능 약화 때문이 아니라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의 가격 인상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정부의 물가관리 기능 약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그간 식품 및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인상품목과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급망 불안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코코아, 커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환율 상승 등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품목가격(달러/톤)평년 대비 증감전년 대비 증감
팜유 (2025.3.31)9803.5% 상승 (평년 947)0.4% 하락 (전년 984)
코코아 (2025.3.31)7,902199.2% 상승 (평년 2,641)1.4% 상승 (전년 7,795)
로부스타 커피 (2025.3.20)5,269150.8% 상승 (평년 2,101)24.8% 상승 (전년 4,223)
환율 (원/달러)1,474 (2025.3.31 기준)2023년 1,308 → 2024년 1,367 → 2025년 1,474

정부는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등 다양한 세제 및 금융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코코아 생두, 커피, 오렌지 농축액, 설탕 등 19개 품목에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있으며, 커피와 코코아에 대해서는 2022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수입 부가가치세 10%가 면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밀, 코코아, 커피, 유지류 등 식품 소재 구입자금으로 4,50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 금융 지원이 제공되고 있으며,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조건도 완화되어 업종과 지역 제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산불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수급 영향 분석을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수급 불안정 우려가 확인될 경우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피해지역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영농 복귀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가공식품 가격인상, 원재료·환율 영향
가공식품 가격인상, 원재료·환율 영향
기사작성 : 관리자
가공식품 가격인상, 원재료·환율 영향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2937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9(장기동) 금광하이테크시티 758호(10090) 대표전화 : 031-403-3084 회사명 : (주)프로스
제호 : 뉴스다오 등록번호 : 경기,아 53209 등록일 : 2022-03-23 발행일 : 2022-03-23 발행·편집인 : 김훈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훈철
뉴스다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다오 © newsda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