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서비스 중기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Last Updated : 2025-04-29

중소벤처기업부,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디지털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테크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40억 원 규모로 약 4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 서비스란 무엇인가

테크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이나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이거나 기존 서비스보다 크게 효율화된 서비스를 의미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서 기술 수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으며, 이를 구체화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화 지원 분야와 서비스 확대

이번 수출바우처 사업은 기술 수출 중소기업이 수요가 높은 3대 기본서비스를 특화 지원한다. 기본서비스는 클라우드 활용, 데이터센터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으로,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는 지원받기 어려웠던 분야다.

또한, 기본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현지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경비, 수출용 가상현실 제작비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도 사전심의를 거쳐 제공된다.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는 미리 정해진 서비스 항목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테크 서비스 분야는 더욱 폭넓은 정부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출바우처 사업의 유연한 활용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의 14개 서비스 메뉴 중 수출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도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기업이 필요에 따라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도 동일한 수출 마케팅 분야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