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온기나눔 캠페인, 산불 이재민 지원 집중
봄철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 운영
행정안전부는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자원봉사 활발
지난 3월 22일부터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에는 2만 513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급식 지원, 대피소 운영, 돌봄 및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범국민운동으로 자리잡은 온기나눔 캠페인
'온기나눔 캠페인'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시기별 특성에 맞는 봉사·나눔 활동을 집중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봄철 집중기간에는 피해 가구 지원, 마을 정리, 농촌 일손 돕기 등 현장 봉사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원봉사자 지원 및 혜택 강화
행안부는 전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봉사활동 일감을 신속히 조사하고, 신청자가 적시에 봉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기부금 인정, 기부금 확인서 발급, 고속도로 통행료 및 철도 운임 감면, 민방위 교육시간 면제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볼런투어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볼런투어(Voluntour)'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등 여러 지자체에서 다양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는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게시됩니다. 또한 생활 플랫폼 '당근'과 협력해 여행 중 자원봉사 사진과 후기를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나눔 확산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재해·재난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봄철 집중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온기나눔 활동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