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0곳 박물관·미술관 주간 할인 행사
전국 260여 박물관·미술관, 5월 한 달간 특별 주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한국박물관협회와 협력해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60여 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장관, 개막식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
2일 오후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하고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행사 홍보에 나선다.
올해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
이번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주제인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The Future of Museums in Rapidly Changing)'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박물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공간과 박물관·미술관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마련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뮤지엄×만나다', 주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는 '뮤지엄×즐기다', 지역 박물관과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뮤지엄×거닐다'가 있다. 또한 17개 학회가 참여하는 '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된다.
특별 전시와 지역 여행 프로그램
개막식 후 참가자들은 사비나미술관의 기획전시 <생태의 집-한옥>을 해설과 함께 관람한다. 이 전시는 한옥의 생태적 가치를 탐구하며 건축과 예술의 융합적 미래를 제시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양평, 파주, 경북 경주, 대전, 전북 전주,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날 행사도 연계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상상의 박물관' 행사를 열고,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연계한 체험 및 홍보관을 운영한다.
유인촌 장관의 당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박물관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라며 "박물관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모든 답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나고 즐기며 거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