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나신 날 첫 국가기념일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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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첫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과 경복궁에서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19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적 기념 행사로,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경복궁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는 5월 15일 기념식이 열렸으며, 어린이 합창단의 마중 공연과 전통 대취타 연주로 행사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 '백성을 위한 혁신, 세종'을 주제로 염동균 작가의 확장현실(XR) 공연이 펼쳐져 세종대왕의 업적과 미래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청년교육단원 54명이 '용비어천가' 가사에 맞춘 음악과 궁중 무용 '봉래의'를 선보였고, 소리꾼 장사익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삶과 정신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

기념식 이후에는 과거 집현전 자리였던 수정전 일대에서 어린이 역사문화 해설사들이 '어린이 세종대왕'으로 나서 세종대왕의 삶과 이야기를 해설하고 노래하는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인간 세종, 이도가 사랑했던 것들'을 주제로 독서, 음악, 백성, 훈민정음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경복궁 흥례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세종문화상, 나신 날에 시상식 개최

올해부터는 매년 10월 한글주간에 시상해 온 '세종문화상'이 '세종대왕 나신 날'에 시상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상은 세종대왕의 애민·자주·실용·실천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4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표창과 상금 2500만 원이 수여됩니다.

2025년 세종문화상 수상자

  • 한국어 및 한글 부문: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평생 우리말과 한글 발전에 헌신
  •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부문: 이수경 작가, 중동지역에 한국 예술과 전통음악 알림
  •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부문: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장애 예술인과 전통음악 세계에 알림
  •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부문: 박은관 (주)시몬느 액세서리 대표, 미국 미네소타주 한국어 마을 교육시설 건립 지원

국내외에서 함께하는 세종대왕 나신 날

국립국어원, 한글박물관, 전국 22개 국어문화원, 지자체, 전 세계 세종학당 등 관련 기관들도 국내외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종학당의 성장과 미래 계획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한 세종학당은 현재 88개국 256개소로 확대되었으며, 2024년까지 누적 수강생 1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세종학당 혁신 방안'을 통해 지역별 거점 세종학당을 마련하고, 다양한 학습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7년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i-세종학당'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메시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첫해를 맞아 온 국민이 참여하는 국가적 잔치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세종문화상을 최고의 문화상으로 발전시키고, 세종대왕 나신 날을 5월의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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