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심리지원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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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 심리지원 대폭 강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심리지원 강화

보건복지부는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신속히 치유하고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찾아가는 마을 현장 심리지원과 회복 프로그램 운영

복지부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을 현장 심리지원과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역별로 지원단을 구성해 마을 이장, 부녀회, 노인회, 마을순회 공무원 등과 협력하여 심리지원 안내를 강화하고, 심리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빠짐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고위험군 모니터링 및 민간전문가 상담 연계

특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주기를 강화하고,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민간전문가의 심층 상담으로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갑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적 지원

국가트라우마센터는 기초 및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재난 대응인력의 심리회복도 지원합니다. 통합지원단 회의를 통해 고위험군 사례관리와 슈퍼비전을 제공하며, 산림청, 산불진화요원, 지자체 공무원 등 재난 대응인력 약 1800명에게 소진관리와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면제 및 신청 간소화

오는 26일부터(온라인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산불 피해 이재민 중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이 면제됩니다. 또한 재난피해증빙서류 대신 의뢰서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지원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회당 최소 50분씩 총 8회의 1:1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30%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전액 면제됩니다.

복지부의 지속적 지원 의지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심리지원 강화로 산불 피해 주민과 재난 대응인력의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가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피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산불 피해 주민의 심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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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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