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하공간 침수 대비 안전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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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여름철 지하공간 침수 대비 안전 점검 강화
행정안전부는 2025년 6월 23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점검 TF' 4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과거 인명피해 사례를 분석하여 중점 관리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올여름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집중관리가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해 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해 공무원 2명, 경찰 1명, 민간조력자(이·통장 등) 1명 등 4인으로 구성된 담당자를 사전에 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배수펌프와 진입차단시설 등 안전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즉시 진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는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배치하고, 주택관리자에게 침수 시 차량 접근 금지 안내 등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반지하주택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에 따른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우선대피 대상자에게는 1:1 대피도우미를 지정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합니다. 우선대피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1인 가구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이들입니다.
이한경 본부장은 "본격적인 우기 전이라도 소나기성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공간 침수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는 여름철 위험기상에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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