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ex-HUB 착공, 출퇴근 30분 단축 기대
경부고속도에 판교 ex-HUB 첫 삽, 교통 혁신 예고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5월 27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경부고속도로 내 대중교통 환승시설인 '판교 ex-HUB' 착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서울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간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판교 ex-HUB, 광역버스 환승 혁신의 중심
판교 ex-HUB는 경부고속도로 본선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환승 공간,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의 연결 도보 통로를 마련하는 대규모 환승 인프라입니다. 현재 서울과 판교를 오가는 광역버스 이용객 약 5,000명은 판교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나, ex-HUB가 완성되면 판교역 환승 없이 바로 제2테크노밸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동거리 5.4km 단축, 출퇴근 시간 30분 절감 효과
이번 시설 조성으로 서울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간 이동거리가 약 5.4km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도 약 30분 단축될 전망입니다. 이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고속도로 환승시설 확충, 전국 교통 혁신 발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판교 ex-HUB를 시작으로 경부선 구성역(GTX-A), 문학경기장역(인천1호선) 등 고속도로 인접 지역에 추가 환승시설 설치를 추진 중입니다. 지자체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조사, 교통 분석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이우제 도로국장, 대중교통 활성화 의지 표명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그동안 통과 교통 위주였던 고속도로를 광역버스 등이 정차하는 교통 결절점으로 전환해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판교 ex-HUB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고속도로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