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5월 29일,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AI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하며,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지 액셀러레이팅과 함께 사업화, 시장 검증, 네트워킹에 필요한 글로벌 진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업종과 분야별 특성에 맞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AI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
중기부는 그간 팁스(TIPS),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창업도약패키지, 오픈AI 협업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AI 스타트업 육성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팁스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AI 스타트업의 탄생과 성장을 견인하며, CES 혁신상, 에디슨어워즈, 산업훈장 수상, 유니콘 기업 등극, 기술특례상장, 투자유치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권위 있는 평가기관인 CB Insights가 선정한 'AI 100 2025'에 노타AI, 디노티시아,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 4개 국내 AI 스타트업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모두 중기부의 핵심 창업지원 정책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상업적 성공이 필수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솔루션 실증 및 고도화, 해외 바이어 및 벤처캐피털(VC) 매칭,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돕는다.
총 54개 기업이 지원해 6.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8개 AI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이 해외 고객과 투자자를 조기에 확보하고, 글로벌 스케일업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수한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부터 인력, 자금, 판로,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