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잠재성장률 반전 첫 정부 다짐

이 대통령, 잠재성장률 하락 반전 의지 표명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잠재성장률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해서 떨어져 왔으며, 대개 1개 정권당 1% 정도씩 추세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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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률 회복 위한 범정부 대책 촉구
이 대통령은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끌어올리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재정과 생산적 금융을 바탕으로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 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법개정안·노란봉투법 의결과 노사 상생 강조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의결하며 "두 법안의 목적은 기업 경영 투명성 강화와 노사 상생 촉진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노사 모두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존재할 수 있고, 노동자의 협력이 전제돼야 기업도 안정된 경영환경을 누릴 수 있다"며 "기업과 노동은 양날개와 같아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제 회복과 지속성장 위해 책임 의식 촉구
이 대통령은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경제 회복과 지속성장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관계부처들도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국회와 국회-정부 협력 강조
이 대통령은 1일부터 시작된 정기국회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는 국정을 이끄는 두 바퀴로서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책임져야 하는 공동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많은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여야가 지혜를 모으고 국회와 정부가 협력하는 책임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 국무위원들에게 "선출 권력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정부 정책을 분명히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