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연장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연장
질병관리청은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그리고 감염 취약 시설에 입원 또는 입소한 분들이 포함된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JN.1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LP.8.1, XEC, NB.1.8.1 변이들에 대해 중화항체 형성 등 예방효과가 여전히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인접 국가들의 증가세와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할 때,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주변국으로 여행할 예정인 고위험군은 출국 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고한다.
다만, 겨울철에 집중되었던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해 현재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접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