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인,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에 전력

이재명 당선인,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에 전력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국민 앞에 첫 번째 사명으로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했다. 2025년 4월 4일 새벽 1시 10분 서울 여의도에서 발표한 당선 소감 연설에서 그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공동체 안에서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으며 협력하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을 총칼로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민주주의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사명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을 꼽으며,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빠르고 확실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과거 대규모 참사로 국민이 국가의 존재 이유를 의심하는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제1의 책임을 완벽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반도 정세를 신속히 안정화하여 코리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보 문제로 인해 국민의 민생이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혐오와 대결을 넘어 존중과 공존, 협력을 통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완벽한 대동세상은 아닐지라도, 이웃이 적이 아닌 진짜 이웃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