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확산 감소세, 농가 안심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과 정부 대응
최근 한겨레가 보도한 "과수 괴질 과수화상병 확산에 농가 비상" 기사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확한 현황을 설명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까지 확산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발생 면적과 농가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발생 면적과 농가 수 감소
2025년 6월 3일 기준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19.8헥타르, 발생 농가는 55곳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 면적이 48%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 대비 방제 면적은 0.2%에서 0.97% 사이로, 과수화상병이 사과와 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엄격한 예찰과 방제 체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국 사과·배 과원에 대해 연 4회 정기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과 농작업자에게 병해충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자가 예찰을 강화하는 등 엄격한 방제 체계를 운영 중이다. 경기, 강원, 충북 등 6개 도에서는 농업기술원을 정밀검사기관으로 지정해 빠른 진단과 현장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사과 가격 변동 원인과 전망
2021년 사과 가격 상승은 2020년산 사과의 저온 피해와 기록적인 태풍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다. 2020년산 사과는 저온과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 2021년 8월까지 가격이 전년 대비 높게 유지되었다. 그러나 2021년산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10월 이후 가격은 안정화되었다.
사과 생산량은 2020년 422천 톤에서 2021년 516천 톤, 2022년 566천 톤으로 증가했으나 2023년 394천 톤으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460천 톤으로 다소 회복된 상태다.
정확한 정보 제공 요청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잘못된 정보 보도를 자제하고, 오류가 있을 경우 정정을 요청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바탕으로 농가와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