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인사, 김민석 국무총리 지명

이재명 대통령, 새 정부 첫 인사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의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되어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의원 지명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4선 김민석 의원(61)을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국정원장 임명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더불어민주당 3선 강훈식 의원(52)이 내정됐다.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갖추어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안보실장에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의원(71)이 임명됐다. 위 의원은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와 주러시아 대사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67)이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전문가다.

기타 주요 인사 발표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62)이 임명됐으며, 대변인에는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50)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새 정부가 국민의 삶과 국가 안보,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이 중용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