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LA 시위 재외국민 안전 점검 강화

외교부, LA 시위 재외국민 안전 점검 강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이민자 단속 관련 시위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10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 재외동포청, 그리고 현지 공관이 참여하는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LA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정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이 체포되거나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다고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윤주석 국장은 "안전공지 등을 통해 관련 동향을 신속히 공유하고,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