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첫걸음

Last Updated :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첫걸음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첫걸음

해양수산부는 2025년 4월 4일,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노후 해양플랜트를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해양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노후되었거나 사용이 종료되어 방치된 해양플랜트가 약 110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해체 및 개조 등 해양플랜트 재활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후 해양플랜트를 인근 발전소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설비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포함한다. 또한, 해저 고갈 유가스전 내 이산화탄소(CO2) 저장을 위한 해양플랜트 개조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해양플랜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에너지광물자원부,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 등 현지 주요 기관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설계와 실증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하며, 인도네시아는 관련 광구 및 플랫폼 정보 제공, 인허가 및 통관 협조, 현지 물자와 인력 지원을 담당한다.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은 아직 새로운 분야인 만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2025년부터 인도네시아 친환경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역량강화사업(ODA)을 추진해 2029년까지 약 2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인력 확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양국 정부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진출기업 밀착 지원을 통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기술 개발과 역량강화 사업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1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첫걸음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첫걸음
기사작성 : 관리자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 첫걸음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3724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9(장기동) 금광하이테크시티 758호(10090) 대표전화 : 031-403-3084 회사명 : (주)프로스
제호 : 뉴스다오 등록번호 : 경기,아 53209 등록일 : 2022-03-23 발행일 : 2022-03-23 발행·편집인 : 김훈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훈철
뉴스다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다오 © newsda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