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부담 확 줄인다 3대 지원사업 출범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위한 3대 지원사업 본격 시행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6월 24일,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세 가지 주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3대 지원사업은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그리고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담경감 크레딧,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50만 원 지원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형태로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신청자는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1개 카드사를 선택하면 선정 후 해당 카드사의 모든 신용·체크카드에 자동 등록되어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용 사이트인 '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에서 가능하며, 올해 개업한 소상공인은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크레딧 사용 가능 기간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비즈플러스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최대 1000만 원 신용카드 발급

비즈플러스카드 사업은 NICE 신용점수 595점에서 839점 사이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용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카드 이용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첫 1년간 사용금액의 3% 캐시백(최대 10만 원) 혜택이 제공되며, 카드 연회비와 보증료는 전액 면제됩니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에서 보증 신청 후 승인되면 IBK기업은행의 'IBK카드' 또는 'i-One Bank(기업)' 앱을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최대 30만 원 지원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배달과 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의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1인당 1개 사업체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전용 사이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과 '소상공인24'에서 가능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콜센터(1533-0500)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 현장 밀착 홍보로 신속한 지원 추진 약속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3대 지원사업을 마련했으며, 신속한 추진을 위해 면밀히 준비해왔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 홍보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