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놀이 안전, 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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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놀이 안전, 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다

전국 물놀이 안전, 시민수상구조대가 지킨다

소방청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 25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소방공무원 1272명, 의용소방대원 3373명, 민간자원봉사자 901명 등 총 5546명을 투입해 인명구조와 수변 안전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순찰,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물놀이 사고가 빈번한 지역에는 구조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과 하천 주변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 대처 요령과 안전수칙 교육도 병행해 안전 의식을 높인다.

시민수상구조대의 활약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27일 경기 가평군 산장관광지 앞 조종천에서 근무 중이던 구조대원들은 급류에 떠내려가는 보트를 발견하고 안전로프를 이용해 4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5923명의 시민을 구조하고 4만 2729건의 현장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33만 4960건의 안전조치를 수행했다. 이는 시민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놀이 사고의 주요 원인은 구명조끼 미착용, 수영 미숙,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계곡과 하천 등 안전요원이 없거나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난사고 발생 시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인근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의 장비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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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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