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국내 복귀로 반도체 공급망 강화

네패스, 국내 복귀로 반도체 공급망 핵심 역할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문기업인 ㈜네패스의 청주공장을 방문해 국내 복귀 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네패스의 투자 계획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과 투자 예정 부지를 직접 살펴보며 유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네패스의 첨단 후공정 기술과 투자 확대

네패스는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하는 종합 후공정 파운드리 전문기업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청주공장 유휴 부지에 생산 시설을 증설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과 경제적 기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한국을 글로벌 공급망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첨단 및 공급망 핵심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네패스의 청주공장 투자는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수출 확대,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성 실장의 강조와 정부 계획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소부장 핵심기업의 국내 복귀는 투자, 고용, 수출 등 경제적 효과가 크고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네패스 같은 우수 기업의 국내 복귀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