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메일 진위확인 서비스 개시

국세청, 메일·문자 진위확인 서비스 27일부터 시행
국세청은 2025년 5월 27일부터 국민이 수신한 메일과 문자메시지가 실제 국세청에서 발송한 것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국세청 발송메시지 진위확인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들은 국세청에서 보낸 메일과 문자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홈택스 웹사이트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보안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확인 가능
진위 확인은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가능하다. PC 사용자는 홈택스에 로그인한 후 '나의 홈택스' 메뉴 내 '나의 알림(우편물·안내문)'에서 '우편물 발송 내역조회 및 메일·문자 발송 내역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홈택스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 공격 증가에 따른 대응책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은 '소득세 환급금 지급', '미신고 자금출처 해명자료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국세청을 사칭한 악성 메일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해 왔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국세청 공식 도메인(@nts.go.kr)까지 악용하는 해킹 메일이 등장하면서 메일의 진위 여부를 구별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그동안 국민들은 메일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세청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국세청은 이번 진위확인 서비스 개통으로 국민들이 직접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
국세청의 적극적인 사이버 범죄 대응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이버 범죄로부터 납세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과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