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APEC 정상회의 현장 재점검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재차 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겸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과 16일 양일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숙소와 문화콘텐츠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 현장 점검으로, 김 총리는 첫날인 15일에 실무 인력과 기자단 숙소부터 정상급 숙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과 서비스 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일부 숙소의 식음료 서비스 수준이 미흡한 점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실무 인력과 기자단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김 총리는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K-APEC을 기존 정상회의 이상의 특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무 인력들이 성심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재 개보수 중인 정상급 숙소들을 꼼꼼히 점검하며,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컨시어지 등 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연수원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를 주요 호텔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16일에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양정웅 예술감독과 관계 부처로부터 공식 만찬 행사 기획안과 전반적인 문화행사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관련 현장을 방문하여 문화콘텐츠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