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농작물 침수 피해 신속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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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남부 집중호우로 농작물 대규모 침수 피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8월 18일,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충청권과 전남권을 중심으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총 1만 3033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되었으며, 돼지 200두를 포함한 가축 피해도 발생했다.
기상청 기록한 역대급 강우량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밤 9시까지 충청권에서는 홍성에 437.6mm, 서산 419.9mm, 세종 388mm, 당진 378mm의 비가 내렸다. 전라권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 등 기록적인 강우량이 관측되었다. 특히 충남 서산 지역에는 시간당 114.9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어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 현장 점검과 응급복구에 총력
농식품부는 피해 지역에 간부급 이상 인력을 파견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침수된 농경지에 대해서는 배수 작업과 흙 앙금 제거를 신속히 진행하며, 비가 그친 후에는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 및 영양제 살포, 축사 내 환기와 분뇨 제거 등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 약속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추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농작물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해 퇴수 조치와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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