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서도 누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디지털 관광주민증, 티맵 등 민간 앱으로 확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가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오는 29일부터 티맵 등 다양한 민간 앱에서도 발급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관광주민증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식음료, 체험, 관람, 숙박 등 여러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객은 관광주민증을 취득한 후 방문 시, 현장에서 QR코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맵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편리한 서비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따라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티맵 앱이 연계되어, 관광객이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지역 맛집과 카페를 검색할 때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처와 할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맵 앱 내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회원가입과 관광주민증 발급도 가능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중소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도 순차 도입 예정

이와 함께 중소기업은행의 i-ONE뱅크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에서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기능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관광주민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임정규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민간 앱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확대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소상공인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