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숙박세일페스타 최대 5만원 할인

가을·겨울 국내 여행, 숙박세일페스타로 활력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총 8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발급됩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에서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혜택이 강화되어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할인권 발급과 사용 기간

숙박 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에서 1인 1매 기준 선착순으로 배포됩니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권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실 상품과 미등록 시설은 제외됩니다.

할인 혜택과 대상 지역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7만 원 이상 숙박 시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특별재난지역편은 산불과 호우 피해 지역,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포함해 지원 지역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7만 원 이상 숙박 시 5만 원, 7만 원 미만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 참여 독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영상 시청 인증 및 응원 메시지 남기기 행사도 진행해 참여자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관계자 발언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가 여행비 부담을 줄이고 재난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의 일환으로 마련된 만큼 많은 국민이 참여해 가을과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