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과 출하 확대, 추석 사과 공급 안정 전망

햇사과 출하량 증가로 사과 공급 안정세
최근 아시아투데이 8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짧은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사과 가격이 상승해 추석을 앞두고 작년 대비 16.5%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사에서는 "사과 가격 오름세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며, "최근 출하가 시작된 홍로 사과도 예년보다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 및 출하 현황 설명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사과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 공급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봄철 저온으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이후 기상 여건이 호조를 보이며 생육이 회복 중이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한 상황입니다.
초기 햇사과 출하 물량은 전년 및 평년 대비 적었으나, 8월 중순부터 지연된 물량이 출하되면서 시장 공급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가락시장 사과 반입량은 8월 상순 44톤에서 중순 88톤, 8월 21일에는 129톤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추석 출하 시기와 물량 전망
작년에는 이른 추석(9월 17일)으로 홍로 등 햇사과 출하 시기가 빨랐으나, 올해는 늦은 추석(10월 6일)로 출하 시기가 지연되어 8월 출하량은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9월에는 사과 출하량이 평년 대비 19.8%, 전년 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가격도 더욱 안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추석 성수품인 홍로 사과는 전년 대비 생산량이 소폭 증가(85천 톤, 0.3% 증가)했으며, 늦은 추석으로 인해 아리수, 양광, 감홍 등 추석 성수기에 수확 가능한 품종과 물량이 확대되어 사과 수급이 더욱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과 출하 전망에 따르면 8월은 전년 대비 5.7% 감소하나, 9월에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로 사과 가격 동향과 정부 대책
홍로 사과 도매가격은 8월 21일 기준 10kg당 76,656원으로 전년 동기(72,285원) 대비 5.2% 높으나, 물량 확대에 따라 전순기 대비 가격은 20.6% 하락하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산 과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전문가, 생산자,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며, 생육 단계별 위험 요소를 사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9월 중순 발표 및 추진할 예정이며,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