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장려금 6곳 추가 지원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장려금 6곳 추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에 올해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하고, 내달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중앙대학교로, 이로써 올해 총 35개 대학에서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석사과정 학생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과정 학생에게는 월 110만 원의 연구생활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대학과 산업단지 차원에서 학생 연구자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선정된 29개 대학은 세부 운영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장려금 지급을 시작했으며, 이번 하반기 2차 공모에서는 엄격한 요건 검토와 선정 평가를 통해 6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됐다.

추가 선정된 대학들에 대해서도 개별 컨설팅과 사업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실시해 안정적인 사업 착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내 연구생활장려금 지급은 개별 컨설팅 이후 시작되며, 이번 공모를 통해 기준 금액 이상의 지원을 받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약 6,000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하반기 2차 공모 선정 결과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https://www.iris.go.kr)에 공지되었으며, 자세한 추진 일정과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https://www.nr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두 차례의 공모를 마무리하며 올해는 총 35개 대학,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참여 대학의 사업 안착을 돕고,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