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강 감독이 이끈 케데헌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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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K-팝과 한국 전통문화의 만남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K-팝 걸그룹이 춤과 노래로 악귀를 물리치는 독특한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실제 K-팝 가수를 연상시키는 음악과 안무, 그리고 한국 전통 요소인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 갓을 쓴 까치 등이 등장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글로벌 흥행과 OST '골든'의 인기

공개 한 달 만에 넷플릭스 시청 횟수 기준 역대 영화 2위에 오른 케데헌은 OST '골든'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곡가 이재와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참여한 이 곡은 SNS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어 가사를 완벽히 따라 부르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K-콘텐츠의 또 다른 열풍을 만들어냈다.

미국에서의 케데헌 열풍과 문화 확산

8월 23~24일 미국에서 열린 케데헌 싱어롱 상영회는 1000개 상영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팬들은 시카고와 뉴욕 등지에서 버스 안에서 OST를 함께 부르는 '싱어롱 버스'를 운영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K-팝 문화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매기 강 감독의 만남

8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아리랑 국제방송 특별 프로그램 'K-Pop: 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데헌 연출자 매기 강 감독과 만나 한국 문화의 세계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정부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의지

8월 21일 제8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이 국가 소프트파워의 핵심임을 밝히며,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정책 금융 확대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8월 24일 방미 일정 중 워싱턴 D.C.에서 열린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서도 케데헌의 성공을 언급하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강조했다.

케데헌의 국내 문화계 파급 효과

케데헌의 인기는 국내 문화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출시한 '까치 호랑이 배지'는 케데헌 캐릭터 '더피'를 연상시키며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뮤지엄 굿즈는 빠르게 품절되고 온라인숍 방문자 수가 하루 평균 26만 명에 달하는 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기 강 감독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비전

8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홍준 관장과 만난 매기 강 감독은 한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 창작물에 한국적 정체성을 접목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한국을 발전이 덜 된 국가로 인식했던 경험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고 전했다.

케데헌 제작과정과 성공 비결

케데헌은 7년간 서사 구상에 집중하며 보편적 인간 감정을 담아냈다. 주인공 루미가 자신의 악령 문양을 숨기다 결국 당당히 드러내는 이야기는 진정성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작품의 힘을 보여준다. OST '골든'은 7~8차례 수정 끝에 완성됐으며, 고음이 관객 감정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의 K-콘텐츠 지원 정책

정부는 8월 13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서 문화국가 실현을 위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향후 5년간 10조 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공급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연장 등 세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 문화복지 증진과 예술인 창작 환경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매기 강 감독의 향후 계획과 메시지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매기 강 감독은 K-콘텐츠 성공의 핵심으로 진정성과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한국 음악 장르를 작품에 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건 '진짜'다. 우리 문화와 감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그의 말은 K-콘텐츠의 미래를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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