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도약과 성장 다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4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남은 4년 9개월, 도약과 성장의 시간으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혁신경제와 모두의 성장 실현
이 대통령은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통합의 정치와 실용외교
그는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통합의 국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외교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 노력
이 대통령은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0일간의 국정운영 소회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영화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고 회고했다. 그는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국민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 반등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은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진 경제에 긴급 심폐소생술이 필요했다"며 "신속한 추가경정예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덕분에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고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 정상화 성과
이 대통령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며 "G7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등 숨가쁜 외교 일정이 이어졌다"고 회고했다.
국민과 함께한 100일, 민주주의 회복력 확인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통령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