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맞춤형 재난안전 정보 한눈에

AI 기반 국민안전24, 재난정보 통합 제공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올해 개통 예정인 '국민안전24'는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신문고 등 5개의 재난안전 정보 창구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누리집과 앱 서비스다.

사용자 위치 기반 맞춤형 위험정보 제공

국민안전24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주변의 과거 피해 이력, 기상특보, 대피소 위치 등 다양한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해 국민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전환으로 재난안전 업무 혁신 추진

행정안전부는 17일 발표한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통해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와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개인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챗봇과 멀티모달 신고 기능 도입

국민안전24 서비스에는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도 포함된다. 이 챗봇은 문자,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안전신문고에는 사진 등 여러 데이터 유형을 결합한 멀티모달 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위험 사진만 올려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국민 안전 위한 AI 서비스 강화 의지

김용균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실장은 "AI 기반 재난·안전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